치즈인더트랩 웹툰 | 줄거리, 인물 관계도, 결말까지 완벽 정리

치즈인더트랩은 순끼 작가가 2010년 7월 7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로맨스 스릴러 웹툰으로, 총 4부 300화 이상으로 구성된 장편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6년 tvN 드라마와 2018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대학생들의 삶과 복잡한 인간관계를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내며, 로맨스와 스릴러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본 글에서는 치즈인더트랩의 줄거리, 주요 인물 관계도, 결말을 정리한다.

치즈인더트랩 줄거리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스릴러다. 홍설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A대학교 2학년생이다. 어느 날, 그녀는 학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경영학과 4학년인 유정이 가식적인 미소 뒤에 숨겨진 이중적인 면모를 발견한다. 유정은 외모, 학벌, 재력 모두 갖춘 ‘완벽한 선배’로 보이지만, 사람을 이용하고 조종하는 냉소적인 성향을 지녔다. 홍설은 그의 본성을 알아채고 경계하지만, 유정은 오히려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한다.

이야기는 홍설의 시점에서 유정의 의도를 추측하며 둘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그린다. 홍설은 휴학 후 복학한 뒤 유정이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친절히 대하며 과거의 갈등을 뒤로하려는 듯 보이지만, 그의 진심을 의심한다. 여기에 유정의 과거 친구이자 피아니스트 지망생 백인호와 그의 누나 백인하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진다. 백인호는 유정과 과거의 갈등으로 앙숙 관계이고, 홍설과 점차 가까워지며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웹툰은 대학 생활의 현실적 고민,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로맨스와 스릴러 요소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치즈인더트랩 주요 등장인물

• 홍설 (김고은, 드라마 / 오연서, 영화): 중산층 출신의 성실한 대학생. 학비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눈치 빠르고 단호한 성격. 유정의 이중성을 간파하고 경계하지만, 점차 그의 진심에 끌린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 홍준이 있다.
• 유정 (박해진, 드라마 및 영화): A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외견상 완벽한 ‘킹카’지만, 사람을 조종하는 냉소적 성향을 지녔다. 홍설에게 처음으로 진심을 느끼며 변화한다. 아버지 유회장과 복잡한 관계.
• 백인호 (서강준, 드라마 / 박기웅, 영화): 유정의 고등학교 동기로, 피아노에 재능이 있지만 사고로 손을 다쳐 꿈을 포기한 인물. 유정과 갈등하며 홍설과 가까워진다. 누나 백인하와 함께 유정의 아버지와 얽힌 과거를 지녔다.
• 백인하 (이성경, 드라마 / 유인영, 영화): 백인호의 누나로, 자유분방하고 이기적인 성격. 유정의 아버지와의 관계로 인해 유정과 얽히며 홍설을 괴롭힌다.
• 장보라 (김혜지, 드라마): 홍설의 절친으로, 밝고 사교적인 성격. 오영곤과 얽히며 갈등을 겪는다.
• 오영곤 (지윤호, 드라마 / 오종혁, 영화): 홍설의 동기로, 집착적이고 스토킹 성향을 보이는 민폐 캐릭터. 홍설을 괴롭히며 갈등을 유발한다.
• 강아영 (윤예주, 드라마): 홍설의 후배로, 밝고 사교적인 성격. 홍설을 언니처럼 따르며, 김상철의 짝사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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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관계도:

• 홍설 ↔ 유정: 경계에서 시작된 로맨스. 유정의 이중성으로 갈등하지만, 점차 서로에게 진심을 드러낸다.
• 홍설 ↔ 백인호: 우정과 애정 사이의 미묘한 관계. 백인호는 홍설을 좋아하지만, 그녀는 유정을 선택.
• 유정 ↔ 백인호: 과거의 오해로 앙숙. 백인호의 손 부상 사건에 유정이 연관되어 있다.
• 백인하 ↔ 유정: 유정의 아버지로 인해 얽힌 관계. 백인하는 유정을 이용하려 하지만 실패.
• 홍설 ↔ 장보라 ↔ 강아영: 홍설의 든든한 지원군. 장보라는 홍설의 절친, 강아영은 후배로 우정을 나눈다.

결말

치즈인더트랩 웹툰은 4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백인하의 사건이 마무리되며, 홍설은 반복되는 갈등과 위험 속에서 지친다. 유정은 자신 때문에 홍설이 계속 고통받는 현실에 자책하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른다. 클라이맥스에서 유정은 홍설 앞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고, 홍설은 그의 손을 잡아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이는 작품의 감정적 절정을 이루는 장면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말은 홍설의 졸업식으로 마무리된다. 험난한 대학 생활을 마친 홍설은 취업에 성공하고, 유정은 그녀의 곁에서 졸업을 축하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그러나 백인하와 백인호의 결말은 다소 열린 형태로 남아, 백인호가 피아니스트의 꿈을 다시 좇는 모습으로 희망을 암시한다. 에필로그는 두 주인공의 안정된 관계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담백하게 끝난다.

드라마와 영화는 웹툰과 다른 결말을 보인다. 드라마는 백인하로 인한 홍설의 교통사고 후 유정이 잠적하고, 3년 뒤 홍설의 메일이 ‘읽음’으로 바뀌며 열린 결말로 끝난다. 이는 원작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영화는 웹툰에 가까운 해피엔딩을 선택했으나, 2시간 분량으로 스토리가 압축되며 원작의 깊이를 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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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최종 소감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독특한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설과 유정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를 넘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성장의 과정을 보여준다. 대학생들의 현실적 고민과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7년간의 연재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와 영화는 원작의 명성을 잇지 못했으나, 웹툰은 여전히 한국 웹툰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팬들은 홍설과 유정의 해피엔딩을 통해 그들의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 지었다.